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주력 라인업이 내수 실적 견인

쉐보레가 내수판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쉐보레가 내수판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내수판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들이 성장을 견인했다.

2일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6433, 수출 32809대 등 총 2924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대비 19.6% 증가, 수출은 1.2%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1.7% 성장했다.

우선 지난달 내수를 보면 총 643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차종별로 보면 스파크는 지난달 2838대가 판매돼 전월대비6.1%, 전년 동월대비 28.5% 증가했다. 지난달 1151대가 판매된 말리부는 전월 대비 2.7%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무려 99.8%나 증가했다. 임팔라는 전월대비 판매량이 늘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크게 감소했다. 임팔라는 지난달 64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6.4% 증가했다. 반면 전년 동월대비로는 41.8%나 줄어들었다. 카마로는 뒷심을 제대로 보였다. 지난달 24대가 판매된 카마로는 전월대비 84.6%, 전년 동월 대비 50.4%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쉐보레의 주력차종 중 하나인 볼트EV는 지난달 45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대비 40.4%나 증가했다.

RV차종의 주력모델인 트랙스는 지난달 1057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120.7%나 급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쿼녹스도 존재감을 제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197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31.3%나 판매량이 늘었다.

상용차종의 경우 다마스는 판매량이 늘어난 반면 라보는 감소했다. 다마스는 지난달 326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11.3%,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하며 상용차의 효자 모델임을 입증했다. 반면 라보는 지난달 321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9.1%,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했다.

수출은 소형승용차, RV 모델의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감소 영향을 받아 전월댜비 10.3%,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2809대에 머물렀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의 최근 내수 상승세의 근간은 뛰어난 상품력을 자랑하는 쉐보레의 제품에 있다, “이달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제품을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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