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모유착유기 올바른 사용방법 중요

모유착유기 올바른 사용방법/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모유착유기 전동기 제품은 잠잘 때나 졸음이 올 경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공용으로 모유착유기를 사용하면 안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모유착유기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우선 모유착유기 사용전에 기기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한다. 또한 모유 착유 전에 가슴에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은지 등 청결한 상태인지 확인한다. 아울러 사용전 모유가 접촉하는 부분품들이 올바르게 세척·소독됐는지도 확인한다. 깔때기, 역류방지장치, 젖병 등이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방법에 따라 조립되어 있는지도 점검한다.

모유착유기 사용할때는 모유착유기를 동작시키기 전에 유두가 깔때기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모유의 역류를 막기 위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한다. 너무 센 압력을 가하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약한 압력에서 시작해서 압력이나 유축 속도를 적절히 조정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압력을 찾는다. 모유 착유시간은 일반적으로 10~15분 정도이나,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로 편안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동안만 사용한다. 모유 착유 후에는 전원을 먼저 끄고, 가슴과 깔때기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천천히 분리한다.

이때 주의사항으로는 전동식 제품은 잠잘 때나 졸음이 올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하고 모유착유기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교차오염의 우려가 있어 피해야 한다. 사용 중 모유 역류가 나타나면 즉시 동작을 중지시키고 깔때기와 호스를 분리한 후 모유를 제거해야하며, 구매처에 문의하여 제품 점검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모유착유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모유착유기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므로 구입 전에 반드시 인증(신고)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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