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서울·경기 지역 A형 간염 확산..30~40대 특히 주의해야
보건당국 서울·경기 지역 A형 간염 확산..30~40대 특히 주의해야
  • 신동찬 기자
  • 승인 2019.04.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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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올 1~4월 28일까지 A형간염 신고 건수 전년 동기간 대비 237% 급증...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와 고위험군 예방주사 접종 권고
보건당국이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와 고위험군 예방주사 접종을 권고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보건당국이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와 고위험군 예방주사 접종을 권고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서울·경기 지역 A형 간염 확산과 관련, 보건당국이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와 고위험군 예방주사 접종을 권고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A형 간염 신고접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추세다. 올해 1월부터 428일까지 A형 간염 신고 건수는 3597명으로 전년 동기간 1067명 대비 237%나 급증했다. 특히 신고된 환자의 72.6%30~40대로 나타났다. 30대가 37.4%(1346), 40대가 35.2%(1265)였다.

지역별 신고환자수는 경기도 1060, 대전 615, 서울 570, 충남 312명 순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는 대전 41.1, 세종 29.3, 충북 14.8, 충남 14.7순으로 높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A형간염 환자들 중 30~4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낮은 항체양성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질병관리본부) 결과에 따르면, 20대에서는 12.6% A형간염 항체를 가지는 등 20~30대에서 항체양성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에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갔으나,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는 특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일선 지자체와 함께 A형간염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발생이 높은 지자체는 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A형간염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12~23개월의 소아나,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형간염은 A형간염바이러스에 노출 된 후 1550,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하며,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의 경우 70%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A형간염은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접촉하여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하여 감염될 수 있다. 또한 감염된 환자의 혈액을 수혈 받거나, 혈액 노출되었을 때 혈액을 매개한 감염도 가능하다.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용변 후, 음식 취급 전, 환자를 돌보거나 아이를 돌보기 전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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