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카코리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60개국 매출성장률 분석...한국 전년 동기간 대비 185% 성장, 미국(112%) 앞서
우리나라의 경우 동기간 판매량 기준 베스트셀러 ‘오리지널 버큠 컵’...일회용품 선호

텐가코리아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텐가가 판매되는 60개국의 국가별 매출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사진: 텐카코리아)
텐가코리아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텐가가 판매되는 60개국의 국가별 매출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사진: 텐카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성인용품 텐가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성인 자위용품이 대중화 길로 들어서는 분위기다.

29일 텐가코리아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텐가가 판매되는 60개국의 국가별 매출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텐가에 따르면, 이기간 동안 매출 성장률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대만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14% 신장했다. 2위는 한국으로 185%, 3위는 미국으로 112% 순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텐가는 최근 성인용품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이 점차 개방적으로 변화한 것을 한국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기간 동안 판매량 기준 베스트셀러 1위는 텐가의 시그니처 제품 오리지널 버큠 컵이 차지했다. 2위는 다회용 제품에 사용하는 홀 로션’, 3위는 휴대 가능한 제품인 포켓 웨이브라인’, 4위는 최근에 출시된 스피너 쉘’, 5위는 에어테크 레귤러순이다.

국내에서는 텐가의 일회용 제품이 더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 텐가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제품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일회용 제품이 50%, 다회용 제품이 27%, 로션류가 23%를 차지했다.

일주일 중 월요일에 텐가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화요일, 수요일, 일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순으로 주문량을 기록했다. 텐가는 주초에 주문량이 높은 이유를 배송기간을 최소로 줄이고 수령한 제품을 즉시 사용해보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텐가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성에 대한 담론이 양지로 나오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올해도 텐가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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