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측 “2가지 증상 버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개선 중이나 언제 업그레이드 될지 장담 못해”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에서 한쪽 이어폰이 먹통이 되는 등 일부 결함이 발견됐다. 현재 삼성전자가 해당 결함을 해결하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사진: 갤럭시 버즈/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애플 에어팟 대항마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에서 일부 결함이 발견됐다. 버즈 한쪽 이어폰이 먹통이 되는 증상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것. 또한 음악 등을 듣고 있는 상황에서 전화를 받으면 상대방에 목소리가 전달되지 않는 결함도 발견됐다.

현재 버즈에서 발생되고 있는 대표 결함 증상은 2가지다. 우선 버즈 이용 도중 한쪽 이어폰이 일명 먹통이 되는 증상이다. 해당 이어폰에서 소리가 사라지고, 터치패드도 작동을 하지 않는다. 즉 이 현상이 발생하면 아예 작동을 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특정 한쪽 이어폰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버즈 양쪽 이어폰에서 발생한다. 이 증상은 수시로 발생한다. 응급조치는 착용 중이던 버즈를 본체에 넣었다가 다시 착용하면 사라진다.

또 하나의 증상은 전화 통화 품질이다. 전화 통화 시 상대방에게 전화 통화 내용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는 간혹 발생하며 특히 버즈로 음악을 듣고 있는 중에 주로 발생한다. 이 현상이 발생하면 버즈 이용자는 상대방의 전화 목소리가 잘 들리는 반면, 상대방은 버즈 이용자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관계자는 “해당 증상은 현재 버즈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 (삼성전자)가 인지하고 개선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선 방식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진행 될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언제 배포될지 장담할 수 없다. 불편한 사항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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