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발견...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 강구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글로벌 출시를 공식적으로 연기했다.(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품질 테스트 장면 캡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글로벌 출시를 공식적으로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갤럭시 폴드 세계 출시할 계획이었다. 최근 미국에서 불거진 품질 논란의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일부 언론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리뷰용 제품에서 보호 윈도우를 벗겨낸 뒤 "화면 보호막을 제거하자 화면이 블랙으로 바뀌는 등 품질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 뉴스룸을 통해 “ 2월 공개한 갤럭시 폴드는 전에 없던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으로,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의 기기라며 초기 리뷰 과정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대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출시 시점은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결함을 인정했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이에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스크린 화면에 붙어있는 보호 윈도우을 소비자들이 제거하지 않도록 관리 및 사용지침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불거진 품질 논란은 갤럭시 폴드 스크린 화면에 붙어있는 보호 윈도우를 제거하면서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보호 윈도우는 보호필름이 아닌 디스플레이 부품의 일부라며 제거하면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카테고리인 갤럭시 폴드의 사용방법에 대해 고객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고객과 파트너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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