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초청공연','어린이날행사'등 특별행사와 해군함장의 도슨트프로그램, 버스킹공연, 전투식량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 운영

(사진:서울시
서울함공원 행사(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봄을 맞아 서울함 공원에서 한강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는  행사를 비롯해 온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색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17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충무공 탄신 474주년을 맞아 서울함 공원에서 오는 21일 '해군초청공연',다음달 4일 '어린이날 행사'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군초청공연'은 충무공 탄신일 474주년 기념해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서울함 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지금 이 순간’을 오프닝 곡으로 사물놀이, 마술쇼 등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어린이날 행사'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해군의장대 20명이 길게 도열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다목적광장과 공원일대에서 마술 및 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전통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서울함 공원에는 특별행사 외에도 상설운영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함 공원에 전시된 3척의 배에서 실제 30년 동안 근무했던 해군함장이 80분 동안 관람객과 함께 서울함 공원을 돌며 군함의 역사, 각 함정의 특징 등을 상세하게 들려주는 '도슨트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상설로 운영된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는 '전투식량체험'도 해 볼 수 있다. 서울함 사병식당에서 평일 1회(12:00~13:00), 주말 2회(12:00~1300, 16:30~17:30) 운영되며, 건빵(쌀/밀), 발열형 소불고기덮밥, 김치비빔밥 등 13개의 메뉴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함 공원에서는  군함에서의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도 제공한다. ‘서울함’ 76미리 및 30미리 함포탄약고를 개방하고, ‘참수리호’는 M-60기관총을 배치하고, 추후 ‘돌고래함’에 잠망경과 ‘서울함’에 M-60기관총 2정을 추가 배치하여 군함의 기능을 상세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안내센터 옥상시설을 보완하여 서울함 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과 함께 아름다운 한강의 일몰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함 공원에서 진행되는 봄맞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행사시간에 오면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따사로운 봄을 맞이하여 서울함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이 서울함 공원을 방문하여 해군의 위용을 느끼며, 아름다운 한강과 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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