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예매 시작과 함께 예매자 몰려...약 1시간 동안 접속 지연 등 불편
메가박스, ‘접속 대기 안내’...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접속대기 인원이 8천명을 넘기도
CGV, 예매티켓 재판매 피해 경고...재판매자 및 예매티켓 구매자 CJONE 아이디 사용 제한, 강제탈퇴 및 예매내역 취소 등 관련 조치 취할 예정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마블 최신작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예매 첫날 각 영화사의 온라인 예매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이 영화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16일 오후 6시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예매가 CGV, 매가박스, 롯데 시네마 등에서 시작됐다. 이날 각 영화 예매사이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예매를 하려는 관객들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등 장애가 발생했다. CGV 예매 사이트는 약 1시간 넘게 원활한 접속이 되지 않았다. CGV 해당사이트에는 예매창이 아닌 네트워크 연결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접속량이 많아 연결이 잠시 지연되고 있습니다. 보다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잠시 후 다시 이용해주세요“란 메시지 창이 열렸다. 매가박스는 접속자가 몰려 예매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접속 대기 안내’를 받기도 했다. 특히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접속대기 인원이 8000명을 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각 SNS에는 ”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예매 사이트 접속이 안된다“, ”영화 예매 사이트가 다운됐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인기가 이정도 인줄 몰랐다. 한시간째 접속이 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극장 관계자는 ”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예매가 몰리면서 원활한 서비스가 되지 않았다“며 ”현재는 정상 예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예매에 인파가 몰리자 예매티켓 재판매 피해 우려도 발생하고 있다. CGV측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개봉과 함께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한 예매 티켓 재판매 사기 등 각종 피해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객 권리 보호와 공정한 영화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매 티켓 재판매자로 확인 될 경우 CJONE 아이디 사용 제한, 강제탈퇴 및 예매내역 취소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매자로부터 해당티켓을 구매한 경우 조치사항에 따른 불이익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권리 보호와 불법 티켓 거래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CGV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는 2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오는 18일부터는 3D 예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