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개 전시장으로 전시 물량 확대하는 등 고객 체험 기회 늘려

한국지엠 쉐보레가 볼트EV로 내수 실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사진: 볼트EV/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볼트EV로 내수 실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 100여곳을 확중해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전국 50개 전시장에 볼트EV를 투입해 고객 체험 기회를 늘린다. 앞서 한국지엠 쉐보레는 올해 도입 물량을 전년 대비 대폭 늘렸다.

12일 한국지엠 쉐보레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직영 서비스센터 9개를 포함해 총 58개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서비스 센터를 전국 100여개로 두 배 가까이 늘린다. 전국 어디에서나 원활한 정비 서비스를 받게 하기 위함이다.

쉐보레는 볼트EV 매장 전시에 나선다. 그동안 볼트EV는 물량 부족으로 차를 직접 체험할 전시차가 부족했다. 쉐보레는 올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제주, 대전, 광주, 경북 등 전국 50개 대리점에 볼트EV를 전시한다. 아울러 내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에도 참가해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볼트 EV에 대한 국내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바탕으로 북미 본사와 긴밀히 커뮤니케이션하며 고객인도 시점을 앞당기는 등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은 올해 물량이 소진되기 전에 가까운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 100여곳을 확중해 서비스 환경을 개선한다.(사진: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쉐보레가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 100여곳을 확중해 서비스 환경을 개선한다.(사진: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 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볼트EV는 내연기관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수의 경쟁 전기차 모델들과는 달리,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볼트EV는 엔진룸을 없애고 차체 대비 휠베이스를 넓혀, 외관 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게 제작됐다. 또한, 첨단 기술로 개발된 씬시트(Thin Seat)를 적용해 의자의 두께를 최소화하였고, 대용량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배치해 평평한 2열 바닥 시트로 레그룸을 확보하여 뒷좌석 공간도 넉넉하다.

볼트 EV383km1회 충전 주행거리에 더해,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간단하게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Regen on Demand),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을 조절하여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등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실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볼트EV 가격은 LT 4593만 원, LT 디럭스 4693만 원, 프리미어 4814만 원이다. 국고 보조금 90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등 최대 1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