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집분야 이학 분야 (생명과학, 물리, 수학, 화학 등)로 한정...보다 전문적인 심사 통해 우수 여성과학자 지원

지난해 6월 19일 서울대학교 이호영 교수(56, 약학대학)가 2018 제 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로레알코리아/ 컨슈머와이드 DB )
지난해 6월 19일 서울대학교 이호영 교수(56, 약학대학)가 2018 제 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로레알코리아/ 컨슈머와이드 DB )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로레알이 주관하는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이 내달 3일까지 국내 여성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모집분야를 생명과학, 물리, 수학, 화학 등 이학분야로 한정, 보다 전문적인 심사 통해 우수 여성과학자를 지원한다.

10일 한국로레알에 따르면,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후보자 공모는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학술진흥상은 국내 여성과학자 중 활발한 학술 활동과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 펠로십은 박사과정 및 박사후과정(연구원 포함)의 여성과학자가 대상이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내달 3일 오후 5시까지 관련 제출서류를 이메일(master@womenbioforum.org)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안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오는 628일에 진행 예정인 시상식에서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학술진흥상 수상자 1인에게는 상패와 부상 2000만원, 펠로십 수상자 4인에게는 상패와 부상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국내 펠로십 수상자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의 라이징 탤런트(Rising Talents) 부문의 지원 자격을 얻게 되어 국제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주체측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심사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여성과학자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모집 분야를 생명과학과 물리, 수학, 화학 등을 포함한 이학 분야로 한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로레알코리아(대표이사 얀 르부르동)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박현성)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여성과학자상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상은 지난 2002년 국내 여성과학자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이후, 69(중복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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