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지난달 25일 중단됐던 화이트 색상 판매 개시... 6일 기준 제품 수령까지 4주 소요”
블랙색상 4주...옐로우 색상 2~3일

갤럭시 버즈 화이트 색상 예약판매를 잠정 중단했던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지난달 25일 판매를 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6일 기준으로 화이트, 블랙 색상은 구매후 제품을 수령하기 위해 4주를 기다려야 한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갤럭시 버즈(Galaxy Buds) 화이트 색상의 판매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 시작 시점은 지난달 25일이다. 그러나 지난 6일 기준으로 화이트를 구매하면 제품을 받는데만 최대 4주를 기다려야 한다.

앞서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지난달 중순쯤 공문을 통해 갤럭시 버즈 구매자가 급격히 늘어 공급이 어려워지자 화이트색상에 한해 예약판매(선결제 후 제품 받는 방식)를 하지 말라고 각 매장에 지시한 바 있다.(관련 기사 참조)

8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갤럭시 버즈 화이트 색상 판매를 개시하라는 공문이 내려와 현재 판매 중에 있다”며 “그러나 화이트 색상의 경우 제품을 받는데만 4주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버즈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다 보니 상황이 이런대도 결제를 먼저하고 제품을 나중에 받는 예약구매를 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당분간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지털프라자에 따르면, 6일 기준 갤럭시버즈 화이트색상은 구매후 4주 기다려야 한다. 블랙색상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이 화이트 색상 구매가 어려워지자 블랙색상으로 갈아타면서 현재 블랙도 공급이 여의치 않다. 6일 기준 블랙색상도 구매후 4주를 기다려야 한다. 옐로우 색상은 화이트나 블랙 색상과 달리 상황이 좋다. 구매후 2~3일이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색상 선호도에서 밀려 구매자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갤럭시 버즈'는 귀에 쏙 맞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더 작고 가벼워져 장시간 사용하거나 운동을 할 때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크기별로 3종의 윙팁과 이어팁을 제공해 사용자의 귀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버즈'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해 마치 공연장에 와있는 것처럼 생생하고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버즈 안팎의 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주변 상황에 따라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한번 충전으로 음악 재생은 최대 6시간, 통화는 최대 5시간까지 가능하며,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13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애플 에어팟이 1회 충전시 최대 5시간, 15분 충전으로 3시간, 충전케이스 사용시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 버즈가 사용편리성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애플 에어팟보다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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