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상 카페·게시판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1만1900건 적발..수법보니
지난해 인터넷상 카페·게시판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1만1900건 적발..수법보니
  • 최진철 기자
  • 승인 2019.04.08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등록 대부 4562(38.3%), 작업대출 3094(26.0%), 통장 매매 2401(20.2%) 등 순
유형별 광고문에 실제 사용하는 문구/ 금감원 제공
유형별 광고문에 실제 사용하는 문구/ 금감원 제공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해 인터넷상 카페·게시판 등에서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11900건을 적발했다. 이는 전년인 2017년 대비 무려 9배나 증가한 수치다.

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적발 유형별로는 미등록 대부 4562(38.3%), 작업대출 3094(26.0%), 통장 매매 2,401(20.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주요 광고 대상을 보면 미등록 대부는 저신용 등급, 신용 불량, 일용직 근로자 등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신용등급 불량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작업대출은 직장을 구하는 청소년, 군미필 대학생, 무직자 등 현실 금융의 이해가 부족한 금융 취약계층이 대상휴대폰 한도 결제 등은 소액의 급전 융통이 필요한 주부, 대학생 등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 대상 통장 또는 신용정보는 개인정보DB나 통장 등을 전문적으로 매매하는 유통업자가 주요 광고 대상 등이었다. 연락처는 기록이 남지 않는 카톡, 텔레그램, 위챗 등을 주로 사용했다.

유형벌 광고문구를 보면 미등록 대부의 경우 당일 대출, 급전 대출, 24시간 이내 대출”, “ 자유로운 상환 방식, 전화 한통화로 즉시 대출” “상담신청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함. 누구나 소액 대출 가능하니 상담 먼저 받으세요”, “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댓글다시면 커피쿠폰 100% 지급. 1300만원까지 대출 가능. 카톡 텔레그램 위챗으로 연락 주시기 바람.” 등이었다. 업대출의 경우 원라인 대출, 직장 세팅, 재직 세팅, 급여통장 세팅”, “작업하면 안되는 대출 없음”, “해외법인기업 사업자 대출 문의 바람. 해외에서 채무불이행자. 통신불량자 개인회생자 개인파산자 대상으로 법인기업 사업자대출 도와 드림”, “누구든 진행가능하며 진행관련 비용(왕복티켓,비자,호텔비 등) 업체에서 제공. 자세한 내용은 카톡 위챗 텔레그램으로 연락 바람. ” 휴대폰 대출의 경우 핸드폰 결제 현금화, 컨텐츠 이용료 현금화”, “핸드폰 내구제 전문업체, 통신 연체자도 가능”,“핸드폰 내구재 폰테크전문점임. 통신불량자, 신용불량자, 통신연체자 미납도 OK. 본인명의 최신스마트폰 정상할부 개통시 핸드폰 현금화 소액급전 300만원까지 가능함”, “게임 린(리니지)티켓-리니지 62% 매입 소액결제 70% 상품권 88% 대출 가능함”, “상조가입하면 TV를 경품으로 지급함. TV가격 범위내에서 현금 대출가능함 신용정보 매매의 경우 교사디비, 카지노디비, 사업자디비, 직장인디비 판매, ”지노나 강원랜드,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음. 텔레그램이나 위챗으로 24시간 연락 가능함”,“포탈사이트에서 검색자의 전화번호 주소 등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전화번호 추출 프로그램 판매. 합법적인 최강 디비 판매 등이었다.

금감원은 대리 입금등 불법 금융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회사명·대부업 등록번호 등을 기재하지 않고 누구나 대출 가능”, 급전대출 당일 대출”, “ 대출에 필요한 서류 만들어 드림등은 불법 광고이므로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최근 카카오톡 등 SNS상에서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10만원 내외의 소액 현금을 2~3일간 대출하면서 당 만원의 고액 이자를 요구하는 대리 입금문자 광고는 불법이다. 작업대출은 명백한 사기 행위다. 재직증명서·급여명세서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조작하여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받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현행법에 따라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금감원은 인터넷상의 불법 금융광고에 대한 대국민 노출 최소화 등 감시강화를 위하여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더욱 확대 운영함과 아울러 금년중으로 빅데이타AI기법으로 불법 금융광고를 자동으로 적발하는 상시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대국민 피해을 최소화 하도록 한층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