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햄버거, 샌드위치 등 조리식품 위생검사...서귀포 소재 맘스터치 대정점 햄버거 2종서 대장균 검출
고속도로 휴게소, 유원지 등 다중이용 식품취급업소 96곳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맘스터치 대정점에서 판매한 햄버거 2종(싸이버거, 햄치즈휠레버거)에서 대장균이 각각 기준 대비 17배. 4배 검출됐다.(사진: 맘스터치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맘스터치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솥도시락에서는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가 검출됐다. 이와함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고속도로 휴게소, 유원지 등 다중이용 식품취급업소 96곳이 적발됐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봄나들이 철에 많이 찾는 햄버거, 샌드위치 등 조리식품 904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3건에서 대장균, 식중독균이 기준초과 검출되어 해당제품 폐기, 영업정지 등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맘스터치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제주 서귀포시 소재 맘스터치 대정점의 싸이버거에서는 대장균이 기준(g당10이하)보다 17배(170) 검출됐다. 또한 같은 업소 햄치즈 휠렛버거에서는 대장균이 기준 보다 4배(40) 검출됐다. 경북 김천시 소재  한솥도시락 김천혁신도시점의 돈치고기고기에서는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가 기준(g당 100이하) 대비 1.7배(170)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제품에 대해 폐기 조치와 함께 해당영업소에 대해선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자료: 식약처

이와 함께 식약처는 고속도로 휴게소, 유원지 등 다중이용 식품취급업소 총 7621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6곳을 적발했다. 점검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1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7곳) ▲시설기준 위반(2곳) ▲건강진단 미실시(58곳) 등 이다.

위반업소로 보면 일반음식점은 총 66곳으로 대표위반업소를 보면  이서(천안방향) 휴게소 한식그린웰)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보관하다 적발됐다. 엔제리너스(경남 진주시 판문동)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오봉도시락 서울대입구역점은 건강진단 미실시 등으로 적발됐다. 

휴게음식점은 24곳이다. 대표 위반 업체를 보면 버거킹 대전도안점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맘스터치봉천현대시장점과 서귀중앙점 건강진단 미실시, 써브웨이 남천점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판매업은 총 4곳으로 대표 위반업체를 보면 세븐일레븐 부산경성대점, 세븐일레븐 부산용호제일점, 세븐일레븐 부산광안바다점, 지에스(GS)25 울산솔밭해변점 등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제고점 영업은 총 2곳으로 ANDREO(앤리오)는 건강진단 미실시, 커피데이즈와뻑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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