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 출력 조정 등 긴급 대응 및 신속 복구 활동으로 통신 복구 완료...산불 진화 완료 될 때까지 긴급상황에 대비

(사진:KBS뉴스캡처)
4일 강원도 속초·고성 지역 산불 모습 (사진:KBS뉴스캡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속초·고성 지역 산불로 인한 통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이통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 결과 통신 피해는 복구 완료됐고 만일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이동기지국등을 마련해 두고 있는 등 이번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일 SK텔레콤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속초·고성 지역 산불 통신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화재로 인해 속초, 고성 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으나,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를 진행했으며 새벽 3시 반경 대부분의 피해시설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다. . 현재 비상 조치로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든 서비스가 복구 완료 되었으나, 비상상황 시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고성·속초 산불과 관련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서며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LTE 기지국(DU, Digital Unit) 피해는 없지만 일부 중계기 피해가 있었고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장애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아울러  현장 지원을 위한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비상상황과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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