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차 노사 팰리세이드 월 8640대 생산 합의

현대차 노사가 팰리세이드를 월 8640대씩 생산에 합의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현대차 노사가 팰리세이드를 월 8640대씩 생산에 합의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차량 인도 시기가 빨라진다. 지난달에만 해도 계약시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족히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현대차 노사가 월 8640대씩 생산에 합의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가 팰리세이드 증산에 합의했다. 8640대씩 생산하기로 했는데 지난달 월 평균 6240대를 생산했던 것을 감안하면 월 2400대 약 40%가 증산되는는 셈이다. 현대차가 당초 세운 올해 생산계획인 25000대에서 약 96480대로 4배 가까이 늘게됐다. 노사가 팰리세이드 증산 계획에 합의함에 따라 울산4공장에서 팰리세이드와 1 1로 혼류 생산 중이었던 스타렉스의 생산 비율도 3 1로 조정된다.

현대차노조가 증산에 합의함에 내수 주문 적체 물량 해소 뿐만 아니라 북미 수출에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북미시장에 팰리세이드를 수출할 예정이다. 내수물량 적체로 차량 인도까지 최소 6개월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북미수출까지 겹치게 내수의 경우 족히 1년은 기다려야 차를 인도 받을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왔다.

현대차 대리점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인기가 워낙 좋아 차량 인도까지 1년이 걸릴수도 있다고 고객에게 설명을 해도 계약이 줄지 않고 있다노사가 증산을 합의해 차량 인도 시기가 빨라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출시달인 지난달 121908대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15903, 25769, 지난달 6377대 등 현재까지 누적 19957대가 팔렸다. 사전계약 대수까지 포함하면 총 6만여대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