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완전 무제한 2종 ‘업계 최저가 혜택’, 프로모션 가입 시 월 5만원대 무제한 가능해져 … 5G고객용 LTE 최저가 무제한인 ‘속도 용량 걱정 없는 78’ 요금과 동일

(사진:컨슈머와이드DB)
4일 LG유플러스가 '5G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5G요금제를 수정보완해 선보인다(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통3사중 가장 먼저 5G서비스 이용요금제를 밝혔던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끼워 넣은 수정된 요금제를 다시 내놨다. 이는 SK텔레콤과 KT의 5G요금제가 속속 나오자 이들에 비해 LG유플러스의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주장하듯 '세상을 바꾸는 유플러스 5G'가 되기기에는  '요금은 비싸고 혜택은 그다지'라는 세간의 평가가 많았고 LG유플러스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급히 요금제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넣은 수정된 5G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이를통해 5G 대중화에 팔을 걷고, 시장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박종욱 모바일상품그룹장은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로 시작된 5G 요금제 경쟁을 우리가 끝낸다는 생각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하며 업계 요금제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정된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5G 스페셜(월 8만5000원, VAT포함)’과 혜택이 강화된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 VAT포함)’이다. 단, 이들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은 한시적 프로모션이 적용된 것이다. 프로모션  프로모션 미적용 시 ‘5G 스페셜’은 월 200GB, ‘5G 프리미엄’은 월 250GB 데이터를 제공한다. 

■ 신설된 ‘5G 스페셜'과 혜택강화된 ‘5G 프리미엄' 내용_ 프로모션 통해 '추가 이용요금할인'+'속도 제한없는 5G 데이터 무제한 제공'+'쉐어링·테더링 데이터 제공' 

4일 수정된 LG유플러스 5G서비스 요금 (사진:LG유플러스)
4일 수정된 LG유플러스 5G서비스 요금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해당 요금제 2종에 ‘LTE 요금 그대로’ 프로모션을 제공해 가격할인을 해 준다. 오는 6월말까지 ‘5G 스페셜·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25% 요금할인 외 추가할인 적용을 받아 올 연말까지 24개월간 각각 월 5만8500원(VAT포함), 6만6000원(VAT포함)으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이는 5G 고객이 LTE 완전무제한 7만8000원 및 8만8000원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요금과 동일해, LTE 고객의 5G 전환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프로모션을 통해 6월말까지 가입할 시 올 연말까지 매월 속도 제한(QoS) 없는 5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리고 해당 요금제 가입 시 주요 60개국에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반값에 서비스한다.

아울러 ‘5G 스페셜'에는 20GB, ‘5G 프리미엄'에는  50GB의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6월 말 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연말까지 각각 30GB, 50GB를 추가로 제공 받아 각각 총 50GB, 100GB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5G 프리미엄’에서는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를 최대 1회선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서비스한다. 6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무료로 1회선 더 제공 받아 최대 2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혜택은 24개월 간 유지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시장 초기인 만큼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률을 보며 완전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도 고품질의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박종욱 모바일상품그룹장는 "업계 최저가 5G 요금제와 차별적인 5G 6대 서비스를 바탕으로 5G 시장에서 반드시 일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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