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4만 4233대로 전년 比 8.9% 감소
글로벌 시장, 총 24만 2617대 판매...전년 동월과 동등 수준

기아차가 3월 내수판매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사진: 모하비마스터피스/ 컨슈머와이드 DB)
기아차가 3월 내수판매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사진: 모하비마스터피스/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기아차가 3월 내수판매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해외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2.2% 성장했지만 내수판매에서 8.9% 감소했다.

기아차는 3월 내수판매 44233, 해외판매 198384대 등 전년 동기와 동등 수준인 2426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8.9% 감소, 해외 판매는 2.2%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 증가로 만회함으로써 약소하나마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내수판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5718)로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기아자동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이 472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K3(3770), K5(3466), 레이(3202) 등 총 19251대가 팔렸다.

RV 모델은 쏘렌토 5626, 니로 2771, 스포티지 2673대 등 총 19093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3세대 쏘울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00대를 넘어선 1166(전기차 포함)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쏘울이 1000대 판매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11월 이후 88개월만이다.

상용 모델은 봉고569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889대가 팔렸다.

헤외판매의 경우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한 43373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리오(프라이드)24358, K3(포르테)1747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티지가 4604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리오(프라이드)24358, K3(포르테)21245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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