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3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전주 대비 12.7원 상승한 1388.2원/ℓ, 경유 11.9원 오른 1287.1원/ℓ로 6주 연속 상승

3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7원 상승한 1388.2원/ℓ, 경유는 11.9원 오른 1287.1원/ℓ로 6주 연속 상승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3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7원 상승한 1388.2원/ℓ, 경유는 11.9원 오른 1287.1원/ℓ로 6주 연속 상승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내릴 땐 찔끔이던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오를 땐 거침이 없다. 6주연속 오른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올 1월 판매가격인 1351.2/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인 1581.4/ℓ도 멀지 않아 보인다.

30일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7원 상승한 1388.2/, 경유는 11.9원 오른 1287.1/ℓ로 6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57.5/,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01.8/을 기록했다. 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258.7/,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299.7/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1원 오른 1362.8/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1.4원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6원 상승한 1484.2/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6.0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6.2원 상승한 1326.1/, 경유 공급가격은 35.1원 오른 1215.1/ℓ이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17.0원 상승한 1353.4/,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101.4원 오른 1315.6/ℓ을 기록했다.

당분간 이같은 폭풍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사우디의 감산 지속 시사 및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미 원유재고 증가 및 리비아의 주요유전 생산 회복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며 보합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오피넷 관계자는 국내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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