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생산 차량 정밀 모니터링 중 소음·미세한 진동 등 일부 파트서 문제 발견...탑승자의 안전과 무관
소음이나 진동 등 감성 파트 좀 더 완벽하게 보완 위해 출고 지연 조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차 신형쏘나타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1일 신형 쏘나타를 출시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일부 언론들은 신형쏘나타 엔진에 결함이 발견돼 출고가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25일 현대차 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서 신차 출고 전에 초기 생산 차량을 정밀 모니터링 하는 과정 중 소음과 미세한 진동 등 일부 파트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현대차는 즉시 출고를 중단하고 현재 해당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최종점검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성 등 탑승자의 안전과는 무관하지만 고객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현대차측 설명이다.
현대차 대리점 관계자는 “현재 쏘나타 출고가 중단된 상태”라며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소음이나 진동 등 감성 파트를 좀 더 완벽하게 보완하고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약고객분들에게 일일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출고날짜를 통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현대차 대리점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출고하는 것을 목표로 최종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곧 출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쏘나타는 사전계약 닷새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넘기며 대박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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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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