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국제유가 상승세 반영 국내유가 오름세 지속 전망

3월 셋째주 주유소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2원 상승한 1375.5원/ℓ, 경유는 15.6원 오른 1275.2원/ℓ로 5주 연속 상승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3월 셋째주 주유소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2원 상승한 1375.5원/ℓ, 경유는 15.6원 오른 1275.2원/ℓ로 5주 연속 상승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오름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5주 연속 올랐는데 3월 셋째주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전에는 ℓ당 10원 미만으로 오르던 가격은 이번주 ℓ당 15원이 넘게 올랐다. 이같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3일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주유소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2원 상승한 1375.5/, 경유는 15.6원 오른 1275.2/ℓ로 5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44.5/,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89.3/을 기록했다. 최고가격과 최저가격 차이는 44.8원이다. 경유로보면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246.2/,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288.2/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4원 오른 1345.7/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2.8원 낮은 수준이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13.4원 상승한 1468.5/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3.0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정유사별로 공급가격을 보면 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9.7원 하락한 1279.8/, 경유 공급가격은 29.6원 내린 1180.1/ℓ이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1.1원 상승한 1336.4/,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107.9원 내린 1214.2/ℓ을 기록했다.

오피넷은 당분간 이같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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