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법상 세척제, 헹굼보조제, 물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서 CMIT/MIT 사용금지
서울 강서구 소재 ㈜베스트글로벌푸드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팜올리브 울트라스트렝스’

서울 강서구 소재  ㈜베스트글로벌푸드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팜올리브 울트라스트렝스’ 제품(세척제)에서 허용되지 않은 성분인 CMIT/MIT 가 검출돼 수거 및 폐기조치 됐다.(사진: 식약처 제공)
서울 강서구 소재 ㈜베스트글로벌푸드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팜올리브 울트라스트렝스’ 제품(세척제)에서 허용되지 않은 성분인 CMIT/MIT 가 검출돼 수거 및 폐기조치 됐다.(사진: 식약처 제공)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사용금지 성분인 CMIT/MIT가 함유된 수입 세척제가 수거·페기조치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소재 위생용품 수입업체 베스트글로벌푸드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팜올리브 울트라스트렝스제품(세척제)에서 허용되지 않은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이 검출됐다. CMIT/MIT는 낮은 농도로 뛰어난 항균효과를 나타내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척제, 헹굼보조제, 물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제품에 대해 수거 및 폐기조치를 내렸다. 수거 대상은 베스트글로벌푸드가 수입한 팜올리브울트라스트렝스(제조일자: 201891/ 수입일자, 2019118)로 수입량은 5205kg이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미국 콜게이트사 수입세척제의 수입차단을 위하여 통관단계 정밀검사를 강화했으며, 다른 수입 세척제 제품과 국내 생산 세척제에 대해서도 현황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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