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전투식량, 뱅쇼 등 인터넷 인기 검색·판매 식품에 대한 집중 수거 및 검사에 착수한다.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은 최근 인터넷·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근 인기를 끌며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전투식량, 라면티백, 뱅쇼, 짜먹는 죽 등 4개 품목이다. 뱅쇼는 와인에 시나몬, 과일 등을 넣고 따뜻하게 끓인 음료다. 검사항목은 주로 단순 조리를 거쳐 바로 섭취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세균수, 대장균 및 식중독균 등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다. 조사 방법은 수거 및 검사다.

식약처는 수거‧검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신속하게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선제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포털사이트·홈쇼핑·SNS 등에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을 집중 수거·검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