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5일까지 1만203대...개인고객, 젊은 세대 계약율 높아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차가 연타석 홈런을 쳤다. 팰리세이드에 이어 신형쏘나타가 사전계약 닷새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넘겼다. 앞서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 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한바 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누적 대수는 1만203대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2000대씩 계약된 것으로 지난해 기존 쏘나타 한 달 평균 판매 대수 5487대의 2배 수준에 달한다.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은 개인고객이나 젊은 세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동안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의 개인고객 비중은 48.9%로 5년 전 같은 기간 접수된 7세대 쏘나타(LF)의 38%보다 10.9%포인트 높아졌다. 개인고객 가운데 20대 비중은 14%로 7세대 쏘나타(5.3%)의 약 3배 늘었다.
현대차는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키와 빌트인 캠 등 스마트폰과 연동을 강화한 첨단기술과 함께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혁신적 디자인 등이 개성이 강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했다.
오는 21일 출시될 신형 쏘나타는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로 운영된다.(관련기사 참조) 특히 최근 일반인도 LPG모델을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가장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진철 기자
consumerwide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