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일 품절 화이트 주문 폭주로 인해 예약구매도 안돼...재입고 시기도 미정
블랙, 옐로우 색상 현재 예약구매하면 블랙은 2~3주 후...옐로우는 4월 중순 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Galaxy Buds) 화이트 색상에 대한 예약 주문이 점정 중단됐다. (사진: 삼성 갤럭시버즈 화이트, 블랙, 옐로우/ 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Galaxy Buds) 화이트 색상에 대한 예약 주문이 일시 중단됐다. (사진: 삼성 갤럭시버즈 화이트, 블랙, 옐로우/ 삼성전자 )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애플 에어팟 대항마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Galaxy Buds) 화이트 색상에 대한 예약 주문이 일시중단됐다. 앞서 버즈는 지난 8일 갤럭시S10시리즈와 함께 정식 출시돼 당일 품절됐다. 화이트 버즈 구매는 당분가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판매처는 버즈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 한해 예약을 받아왔다. 고객이 사전 결제를 하면 제품이 입고될 때 구매자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최근 공문을 통해 버즈 색상 중 화이트 제품의 예약 주문을 받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버즈는 현재 갤럭시S10·S10+ 사전구매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제품이다. 예상과 달리 갤럭시S10·S10+에 대한 사전구매가 폭발적 증가로 인해 사은품 물량이 부족해진데다 정식 출시 후 일반 구매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 디지털 프라자 관계자는 지난주 본사로부터 화이트 버즈 제품에 대한 예약(구매) 를 받지 말라는 공문이 내려왔다이에 따라 화이트 버즈에 대한 예약(구매)를 더 이상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결제를 한 화이트 색상 수량은 4월 중 입고 될 것으로 안다그러나 이 역시 확실한 것은 아니다. 더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화이트 버즈 뿐만 아니라 블랙, 옐로우 색상도 예약(구매)이 꾸준하다. 화이트 색상 예약(판매)가 정지됨에 따라 다른 색상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 디지털 프라자 관계자는 현재 예약(구매)을 하면 블랙색상의 경우 제품을 받는데 2~3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옐로우 색상은 4월 중순 쯤이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버즈'는 귀에 쏙 맞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더 작고 가벼워져 장시간 사용하거나 운동을 할 때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크기별로 3종의 윙팁과 이어팁을 제공해 사용자의 귀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버즈'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해 마치 공연장에 와있는 것처럼 생생하고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버즈 안팎의 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주변 상황에 따라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한번 충전으로 음악 재생은 최대 6시간, 통화는 최대 5시간까지 가능하며,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13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애플 에어팟이 1회충전시 최대 5시간, 15분 충전으로 3시간, 충전케이스 사용시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 버즈가 사용편리성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애플 에어팟보다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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