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종료 2시간 전 저녁 9시 3천평 매장내 고객들로 인산인해...계산하는데만 20분 소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서울 첫 점포인 월계점 오픈 첫날 모습 (사진: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서울 첫 점포인 월계점 오픈 첫날인 14, 이곳은 늦은 저녁시간까지 이곳을 찾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첫날 분위기만 보면 성공적인 출발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서울 점포 1호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곳은 층고 10.5m의 단층형매장으로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에 건설한 매장이다. 연면적 45302(13,704)에 매장면적은 9917(3000)규모다. 3층 주차장끼리 연결된 다리를 건너가면 이마트 월개점 쇼핑도 가능하다.

14일 저녁 9시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개점은 이곳을 찾은 고객들로 발 디딜 틈 조차 없을 정도로 붐볐다. 저녁 9시라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의 차량으로 빈 주차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건물 밖 도로에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로 긴 줄을 이뤘다.

매장입구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들어가려는 인파와 쇼핑을 마치고 나가려는 고객들이 뒤엉켜 인산인해를 이뤘다. 3000평 매장이 비좁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카트를 밀고 이동조차 힘들었고, 상품을 고르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X(89800)’, 등 오픈 특가 상품 진열대 근처마다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려 거의 아수라장 수준이었다. 저녁 9시가 넘은 시간 풍경이라곤 믿기 힘들 정도였다.

상품을 카트에 담았다고 해도 계산이라는 난관이 기다렸다. 10개 정도의 계산대에는 계산을 하려는 고객들의 긴 줄이 각각 형성됐다. 계산을 하는데만 족히 20여분이 결렸다. 이날 이 매장을 찾은 고객을 가늠해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매장에서는 계산대가 붐벼 계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천천히 쇼핑을 해달라는 안내 방송까지 나올 정도였다.

14일 저녁 9시부터 10시 사이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모습 (사진:전휴성 기자)
14일 저녁 9시부터 10시 사이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모습 (사진:전휴성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매장 관계자는 오늘 하루종일 고객들로 계속 붐볐다특히 퇴근시간에 가족단위 고객들이 몰리면서 오후보다 고객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사고는 없었다. 이날 이마트 트레이더스 직원들이 총 동원해 혹시 있을 안전사고 및 고객 불편사항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매장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줄 예상을 했지만 이정도 일줄을 몰랐다무빙워크, 매장 곳곳에 직원들이 배치돼 고객 불편 해결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대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건너편 이마트 월계점은 한산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이미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으로 넘어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장 관계자는 평일이라고 해도 하루종일 이렇게 매장이 한산한 적이 없었다당분간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오픈 기념으로 이달 27일까지 월계점에서 삼성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하기스 매직팬티 5단계(남/여, 88p, 각)은 삼성카드 구매 시 온라인 최저가 수준인 2만5980원(장당 295원꼴, 3/12 기준)에 판매하고, 클렌징워터 바이오더마 센시비오(500ml*2)는 5000원 할인한 2만9980원에 선보인다. 트레이더스 콤비네이션 피자(45㎝, 판)도 삼성카드로 구매시 20% 할인해 1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 일반 할인 상품으로 호주산와규 등심/채끝 스테이크는 100g 4508원에, 계란 이판란(60구,대란)은 5,380원에, 국내산 오랜지 1박스(18~24입)은 1만3980원에 오는 20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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