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예방접종 필수

보건당국이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등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보건당국이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등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보건당국이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등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6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인플루엔자는 아직 유행 중이다. 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231일부터 올해 16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73.3명으로 정점을 이룬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10~16일에는 8.0명이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1-6(외래 환자 1000명당 13.3)7-12(9.7)에서 다른 연령보다 환자 발생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새학기가 시작되면 집단생활 중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하여 미접종자는 3월 중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도 조심해야 한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6월과 10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에 증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여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하여야 한다며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역도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홍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 경기 안산 두 지역에서 집단 발생하였고, 해외에서 감염 되어 국내 유입된 홍역 개별 사례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홍역 예방접종(MR, MMR)2회 있는 경우 홍역 앓은 적 있는 경우(검사상 확진) 홍역 항체 검사 양성이 확인된 경우 등 홍역에 면역이 있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이 중 하나라도 누락되는 경우라면 개학 전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여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하여야 한다. 또한 발열과 피부 발진 등의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도록 하며, 홍역 의심환자로 분류 시 전파방지를 위해 전파 가능 기간인 발진일로부터 4일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새학기에는 학생들의 단체급식으로 인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도 감염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되면 단체생활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준수해야 하는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손씻기기침예절을 지키기,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기 그리고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등교 하지 않아야 한다특히,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빠트린 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고,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는 예방접종이 있을 경우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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