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다음달 9일까지 온라인 접수, 15일 접수결과 및 공개오디션 명단 공개 ....거리공연가들에게 활동 공간 제공,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기회 확대

(사진:서울시)
2018 거리예술존 공연 모습(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오는 4월부터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광장·공원 등에서 공연할 ‘서울거리공연단’ 200팀을 모집한다. 노래, 춤, 퍼포먼스, 전통예술 등 야외공연에 적합한 공연단체 및 개인 모두 신청 가능하다. 

26일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 광장, 공원 등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2019 서울거리공연'에서 공연할 20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다. 장르는 댄스, 노래, 악기연주, 마술, 마임, 국악, 연극, 각종 퍼포먼스 등 제한은 없으나 거리공연이 가능해야한다. 

모집신청은 26일부터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며 기한 내 거리예술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과정은 1차 서류접수, 2차 야외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야외 공개 오디션은 다음달 24~25일 양일간 열리며 팀별 3~4분 이내 공연을 펼쳐보여 거리공연의 적합성, 관객과의 소통능력, 야외공연의 실현가능성, 작품성, 창의성, 호응도 등을 평가받게 된다. 공연 시 실비차원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2019 서울거리공연단’ 서울시내 관광명소, 광장, 공원은 물론 덕수궁길과 같은 보행전용거리와 전통시장 등에서 오는 4월부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거리공연단으로 선발된 150팀에 대해서는 공연 시 소정의 공연실비를 제공하며, 별도 50팀에 대해서는 실비지급은 없으나 자율공연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  현장 시민만족도 및 호응도 등을 평가하여 우수팀에 대해서는 내년 서울거리공연단 선발 시 우선권을 부여 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팀 10팀을 선발해 7~10회의 정기적인 공연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공연활동을 통한 역량강화와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19년 서울거리공연'은 거리공연가가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이자, 시민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내 곳곳에 거리공연을 활성화하여 시민의 발길이 닿는 어디든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문화시민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