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 촬영, 면접교육, 맞춤 컨설팅 등 취업 모든 과정 지원...  현장 수요 많은 ‘스터디 멘토링’ 70개로 확대해 최대 3회 제공 

(사진:서울시)
일자리카페 취업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다음달부터  ‘서울시 일자리카페’에서는 더욱 전문화된 취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력기술서 작성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면접교육 등 취업 준비와 정보 모으기등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상반기 공채 맞춤 취업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20일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종로, 신촌등 청년밀집지역에 위치한 서울시 일자리카페에서 '실전 취업 집중컨설팅'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담컨설턴트가 5주간 취업목표에 맞춰 밀착컨설팅 제공하며 연중 사후관리까지 모든 취업 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준다. 다양한 주제의 특강, 멘토링 뿐만 아니라 개인별 취업준비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전취업에 대비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는 취업준비생에게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프로그램인 '스터디 멘토링'도 확대한다. 지난 해 18개 일자리카페에서 4840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을 보인 스터디 멘토링은 올해 70여개 일자리카페로 확대 운영해, 스터디그룹이 원하는 멘토링을 최대 3회까지 맞춤 제공한다. 

스터디 멘토링은 공급자 중심의 운영방식을 탈피, 수요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설계하는 청년주도형 프로그램으로, 현직자 등 전문멘토 매칭은 물론 스터디 공간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허 서울시는 올해 직무·기업분석 상담, 영문이력서 컨설팅, 경력직 맞춤컨설팅, 현직자 잡콘서트 등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카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더 자주 이용하는 일자리카페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현 시점에서 어느 때 보다 청년이 체감하고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여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5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스터디룸 대여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작년 한해 8만 2000명의 취업준비생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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