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해양 심층수 미네랄추출물 새로운 식품 원료로 인정

앞으로 해양 심층수 미네랄추출물로 만든 식품을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사진: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은 해양 심층수 미네랄추출물/ 식약처 제공)
앞으로 해양 심층수 미네랄추출물로 만든 식품을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사진: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은 해양 심층수 미네랄추출물/ 식약처 제공)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앞으로 해양 심층수 미네랄추출물로 만든 식품을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해양수산부가 이 원료를 새로운 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은 해양 심층수 미네랄추출물은 해양심층수를 농축분리하는 제조공정을 거쳐 얻은 분말 원료로 빵류, 음료, 주류 등의 식품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에 존재하는 저온성과 청정성을 가진 해양수자원으로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해양심층수의 미네랄 함유량은 2g/L로 일반 먹는물의 미네랄 함유량 832mg/L보다 월등히 높다.

현재 해양심층수 미네랄추출물은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건강보조식품, 의약품, 수산가공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활용되고 있어 우리나라 해양심층수 소비층 확대와 새로운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양심층수에서 나온 미네랄추출물이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서, 앞으로 이를 원료로 한 다양한 식품을 통해 5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미네랄을 더욱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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