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比 콜라, 된장 14개 품목 가격 오른 반면 오렌지주스, 햄 등 14개 품목 하락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동향을 보니 콜라, 된장 등은 가격이 전월대비 오른 반면 오렌지주스, 햄 등은 하락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동향을 보니 콜라, 된장 등은 가격이 전월대비 오른 반면 오렌지주스, 햄 등은 하락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동향을 보니 콜라, 된장 등은 가격이 전월대비 오른 반면 오렌지주스, 햄 등은 하락했다. 전월대비 가격이 오른 가공식품은 14개 품목이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 대비 가격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콜라로 6.0% 인상됐다. 이어 된장 4.7%, 카레 1.4%, 냉동만두 1.3%, 케첩 0.9%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총 14개였다. 특히 두달 연속 가격이 하락하던 콜라가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어섰다. 된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됐다.

반면,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한 가공식품은 총 14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장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오렌지주스로 전월대비 4.5% 인하됐다. 이어 햄 2.7%, 국수 2.4%, 시리얼 2.4%, 생수 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햄은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로 보면 30개 품목 중 18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설탕이 전년 동월 대비 11.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된장 9.8%, 콜라 9.7%, 어묵 8.5%, 생수 6.8%, 우유 6.7%, 즉석밥 5.6%, 컵라면 3.4%, 3.2%, 국수 2.5%, 맥주 2.4%, 소주 2.3%, 케첩 1.3%, 간장 1.1%, 커피믹스 0.9%, 밀가루 0.7%, 치즈 0.5%, 라면 0.3% 순이었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식용유로 6.1% 하락했다. 이어 오렌지주스 5.3%, 맛살 4.9%, 고추장 4.9%, 소시지 4.8%, 시리얼 4.4% 등의 순이었다.

30개 품목의 구매비용을 보니 평균 122686원으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두부·시리얼은 전통시장, 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콜라·생수는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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