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30개 단체 1500명을 대상으로  딸기 수확체험 진행 예정... 18일부터 4일간 접수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의 딸기체험장에서 겨울 한파를 이겨낸 3500포기의 딸기를 직접 수확해보고, 수확한 딸기로 잼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딸기체험농장에서 ‘딸기수확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딸기체험시설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일반 땅 재배 대비 50% 절감)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영양분의 공급량과 산도(pH)를 조절하고, 하우스 내 환경조절을 위해 스마트 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딸기 수확체험 등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딸기 수정을 위해 수정벌을 이용하고 있으며, 딸기 수확량을 높이고 튼실한 열매가 맺히도록 하기 위해 클로렐라를 1주일에 한 번씩 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클로렐라를 줄 때 딸기 수확량이 57% 증대되고 병해가 90% 감소하며 30일 동안 부패방지효과가 있다. 

해당 체험 프로그램 신청대상은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이다. 신청접수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접수받는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단체는 딸기수확과 딸기잼 만들기 등을 경험하게 된다. 상해보험 가입 후에 참여가능하며, 참여대상자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최소 농작업을 할 수 없는 경우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교육 중 본인 부주의에 의한 상해는 전액 본인부담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오는 26일부터 4월 26일까지 기간 중 농업기술센터와 일정을 협의 한 후 참가하게 된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체험시설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곳을 추가 조성해 내년부터는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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