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 용도지역 상향 통해 지하3층~지상18층 규모....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예정지 (사진:서울시)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대상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대표적인 고시원 밀집지역인 노량진에 '역세권 청년주택' 이 들어선다.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3층~지상18층 규모로 오는 6월에 착공해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 경에 이뤄진다. 

14일 서울시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는다고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3층~지상18층 규모,  총299세대(공공39 민간260)로  ▲단독형 155세대▲쉐어형 80세대▲신혼부부형 64세대로 구성된다. 지상1층엔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고 지상1~2층엔 주민공동시설(근린 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 총 148면 가운데 10%이상을 나눔카 주차장으로 만든다. 건물 전면도로와 이면도로를 연결하는 폭 3m의 보행통로를 조성하고 24시간 개방해 가로활성화도 유도한다.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착공은 오는 6월,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이다. 

한편,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제5조 제2항의 청년층이 밀집되어 청년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으로 시장이 사업 대상지를 지정한 첫 사례다.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제5조 제2항은 고시원 등 청년층이 밀집되어 청년주택공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대하여 용도지역 변경기준을 추가 완화하여 관련 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입지여건이 적정성 등이 인정되는 경우 준주거지역으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올해 첫 동작구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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