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12개(길이 471㎞) 탐방로 입산 전면 금지
지리산 요룡대~화개재 구간 등 28개 구간(길이 161km) 부분 통제

이달 15일부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가 통제된다.(사진: 통제 탐방로 리스트/ 국립공원공단 제공)
이달 15일부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가 통제된다.(사진: 통제 탐방로 리스트/ 국립공원공단 제공)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이달 15일부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가 통제된다. 봄철 산불 발생 예방 차원이다.

13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5(길이 1996)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12(길이 471) 탐방로는 입산을 전면 통제된다. 지리산 요룡대~화개재 구간 등 28개 구간(길이 161km)은 부분 통제된다. 반면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65개 탐방로 1364는 평상 시와 같이 이용이 가능하다.

입산이 통제된 탐방로를 출입하면 1차 위반 10만 원, 2차 위반 30만 원, 3차 위반 50만 원 등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공원 인근 순찰 활동을 늘리고 국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서 탐방객들은 라이터 등의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 되고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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