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유행과 상관없이 코디할 수 있는 패션 신제품 출시 러쉬

▲ 올 봄엔 블루, 그레이 컬러와 데님 소재 등 유행과 상관없이 코디할 수 있는 ‘타임리스(Timeless) 스타일이 트렌드다.

[컨슈머와이드-나인하 기자] 올 봄엔 블루, 그레이 컬러와 데님 소재 등 유행과 상관없이 코디할 수 있는 타임리스(Timeless)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올 봄 TV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분석한 결과,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올 봄에는 유행을 타지 않는 데님 소재와 블루,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의류, 가방, 신발 등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사계절 기온차가 작아지면서 일년 내내 입을 수 있는 스웻셔츠와 블라우스 등 ‘놈코어’ 이너류 아이템이 확대되고 있어, 지난해 플라워 프린트나 레이스 등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적용된 러블리 룩이 강세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따라서 CJ오쇼핑은 이달 마지막 주부터 올 봄 패션 키워드인 ‘데님’과 ‘블루’를 적용한 봄 신상품을 선보인다. CJ오쇼핑이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와 콜라보레이션한 ‘지에티튜드’와 패션 디렉터 강지영씨와 디자이너 이상현씨가 합작한 ‘그레이’, 그리고 다음 달 새롭게 론칭하는 스티브J&요니P 디자이너의 ‘스티브요니스튜디오’에서는 롱셔츠로 입거나 단추를 모두 열어 아우터로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데님 셔츠형 아우터를 공통적으로 선보인다. 셔츠형 아우터는 벨트나 레깅스, 티셔츠 등을 활용해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캐주얼한 재킷 등으로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어 올 봄 시즌 대표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블루 아이템이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트렌디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포멀한 남성 정장 브랜드, 이태리 잡화 브랜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청량감을 주는 블루 컬러를 활용한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앤건’에서는 블루 롱트렌치코트와 블루팬츠를, 남성복 브랜드 ‘폴메이저’에서는 스카이블루 투버튼 자켓과 블루 면 스판 팬츠, 블루 체크 셔츠 등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패션잡화 브랜드 ‘브레라’에서도 빈티지한 워싱블루 색상의 슬립온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지난해 시작된 ‘놈코어’ 열풍은 올 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사계절 기온차가 작아지면서 일년 내내 트렌드와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스웻셔츠와 블라우스 등 이너류가 다양하게 전개된다.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에서는 일명 ‘개티’로 불리는 도그 프린트 스웻셔츠, ‘지애티튜드’에서는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한 미키 스웻셔츠 등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인다. 그 밖에도 ‘그레이’, ‘푸시앤건’, ‘스티브요니스튜디오’에서 그레이와 화이트, 블랙 등 유행을 타지 않는 색상의 스웻셔츠를 론칭하고, ‘크리스한’ 니트, ‘지오송지오’ 티셔츠, ‘베즐리미슈카’ 블라우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이너 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잡화 브랜드에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콘셉트가 반영됐다. 이탈리아 브랜드 ‘포나리나’와 매스티지 잡화 브랜드 ‘드페이블랙’, ‘브레라’에서는 히든힐 스니커즈, 파이톤 소가죽 슬립온, 옥스포드 슈즈 등 지난 해보다 다양해진 스타일의 신발을 론칭한다.

CJ오쇼핑 조일현 패션사업부장은 “올 봄엔 의류와 가방, 신발 등 패션 아이템 모든 분야에 걸쳐 데님 소재와 그레이, 화이트, 블랙 컬러를 활용해 계절과 패션 트렌드에서 자유로운 아이템이 지배적”이라며 “연내 남성과 아동을 위한 신규 라인을 론칭해 다양한 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등 신규 브랜드를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하며 홈쇼핑 패션 선두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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