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트, Fiesta Corn Seasoned with Red & Green Peppers 부패균 또는 병원균 검출
S&W White Beans,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이산화황 미표기
Achva 타히니 소스 7종, 살모넬라균 오염

델몬트 통조림 옥수수 제품에서 부패균 또는 병원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국내서 판매 차단조치됐다.(사진:Fiesta Corn Seasoned with Red & Green Peppers/ 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오픈마켓, 해외 구매 대행에서 판매된 델몬트 등 일부 해외 유명 통조림 식품이 세균에 감염됐거나 알레르기 미표시 등으로 국내 판매가 차단됐다.

9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선 델몬트 통조림 옥수수 제품이 국내 판매 차단 조치됐다. 사유는 가공 과정 미흡상태로, 부패균 또는 병원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해당제품을 섭취할 경우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해당제품은 해외서 먼저 리콜됐고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오픈마켓과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판매됐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사업체에 해당제품 판매 차단조치를 권고했고, 이들 업체들이 이를 수용해 지난 113일 해당제품 판매를 차단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델몬트의 Fiesta Corn Seasoned with Red & Green Peppers15.25 온스(432g) 캔 제품이다. UPC번호는 24000 02770. UPC번호는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제품은 국내 공식 수입된 제품이 아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이산화황을 표기하지 않아 국내 판매 차단조치된 S&W White Beans

또한 S&W 통조림 제품이 국내서 판매 차단됐다. 제품명은 White Beans이다. 용량은 15온스(425g)이다. 사유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이산화황을 표기하지 미국에서 리콜조치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소비자원이 해당제품 유통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해외구매대행업체를 통해서 국내에 유통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해당업체에 판매 중단 조치를 권고했고 해당업체가 이를 수용해 판매를 중단했다.

또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발견된 Achva 타히니 소스 제품도 국내서 판매 차단조치됐다. 제품명은 Whole Sesame Tahini(500g/ UPC 7 290000 572796), Organic Tahini (500g/ UPC 7 290000 572796), Tahini(500g/ UPC 8 14968 02002 0), Whole Tahini(500g/ UPC 8 14968 02002 0), Seasoned Tahini(500g/ UPC 7 290000 572123), Crushed Sesame Seeds (500g/ UPC 7 290000 572109), Tahini(500g/ UPC 7 290000 572116) 7개 제품이다. 해당제품은 국내 오픈마켓 및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국내서 판매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해당업체에 해당제품의 판매 차단 조치를 권고했다. 이 업체들이 이를 수용했다.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발견된 Achva 타히니 소스 제품(사진: 한국소비자원 )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수입·판매사가 확인될 경우에는 연락을 통해 교환, 환급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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