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뉴(Re-New) 과학마을‘
김해 ’고고(GO古)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
부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대전광역시, 김해시, 부천시가 한국형 스마트도시로 육성된다.(사진:’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되는 대전광역시/ 국토부 제공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대전광역시, 김해시, 부천시가 한국형 스마트도시로 육성된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올해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대전광역시, 김해시, 부천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존도시에 다양한 마트 서비스를 적용,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 고유 산업·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하여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의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20억원씩 분담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우선 대전광역시에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조성이 추진된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도입된 대중교통 노선이 신설된다. 냉난방 및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된 버스쉼터도 설치된. 탄동천 주변으로는 범죄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가로등 등이 설치된다. 여기에 4차산업 기술을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6곳의 기술체험관이 조성되고 투어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향후에는 특구 내 연구시설의 공유활용, 연구협업 등을 촉진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단지로 조성된다. 조성 위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동, 구성동 일원 약 2.7. 사업비는 우선 지원 사업 60억원과 향후 자체 사업 380억원 총 440억원 규모다.

김해시는 '고고(GO古)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지역으로 조성된다.(사진:국토부 제공)

김해시에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로그램 등을 활용한 역사체험 항목 활용,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을 통한 관광객 편의제공 등으로 새로운 지역 관광산업을 발굴하는 '고고(GO)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가 조성된다. 특히, 사업대상지 전역에 130여 개의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조성 지역은 경남 김해시 가야의 길 126일 원 4.8.

사업비는 우선지원사업으로 69억원과 향후 자체사업 20억원 등 총 89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로 조성된다.(사진: 국토부 제공)

부천시는 빅데이터 분석과 미세먼지 저감서비스를 연계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로 탈바꿈한다. 시민생활권별로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해 신뢰성 있는 미세먼지 정보가 제공된다.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석을 통해 부천시에 적합한 미세먼지 대책 수립에 활용된다.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는 관내 레미콘공장 주변 및 도심 학교통학로, 지하철역 등 시민 관심지역에 대해 우선 실시된다. 조성 위치는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도당동, 1, 3, 2, 3, 신흥동 지역 13.2. 사업비는 우선지원사업 60억원과 향후 자체 사업 40억원 총 1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제 조성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한국형 스마트도시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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