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오디오북 3018권 중 영어로 580권 지원하고 세이펜도 영어책 3천권 지원

(사진:KT)
(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에 영어학습 콘텐츠를 확충해 대한민국 육아가정의 영어공부를 도와준다.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의 영어 버전을 출시하고 동화오디오북 중 580권도 영어로 지원해 아이들 영어공부에 대한 부모들의 부담을 줄인다. 

7일 KT는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육아가정을 위해 기가지니 영어교육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먼저 KT는 기가지니에 지난해 5월 대교와 손잡고 출시한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의 영어 버전을 출시했다. ‘영어소리동화’는 영어책 문장을 읽으면 기가지니가 음향효과, 등장인물 대사 등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아이가 영어로 된 동화책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대교, 아람 등 6개 대형 출판사들의 책을 읽어주는 ‘동화 오디오북’ 총 3018권의 동화 콘텐츠 중 580권을 영어동화로 편성해 기가지니가 읽어준다. 

그리고 전용 도서를 찍으면 기가지니에서 바로 음성 또는 영상 콘텐츠가 재생되는 ‘기가지니 세이펜’을 통해서도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세이펜북스, PB잉글리시, 캠브릿지 등 유명출판사 콘텐츠 약 2만여권의 도서 중 3000여권의 영어 책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T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제공중인 ‘기가지니 핑크퐁 영어 따라말하기’도 최근 이용율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 서비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기 캐릭터와 AI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학습 콘텐츠다.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단계에 맞춰 소리익히기, 단어배우기, 문장따라하기 순으로 파닉스, 워드파워, 핑크퐁 퀴즈, 마더구스 4가지 카테고리에 따라 엄선된 53개 영어 동요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해 문장∙단어를 따라 말하면 정답 유무를 알려주고 영어 단어 또는 문장의 발음 수준에 따라 피드백까지 제공한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아이들의 영어공부가 육아맘들의 가장 큰 관심사항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KT 기가지니가 집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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