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도, 강원도, 제주, 세종, 인천 지역 타 지역 보다 비싸

전국 중 설 귀성·경길 휘발유를 주유하기 가장 최적의 지역은 대구다. 또한 부산 등 경상도 지역이 타지역보다 휘발유가 저렴하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전국에서 설 귀성·귀경길 휘발유를 주유하기 가장 최적의 지역은 대구다. 대구지역에서 주유하는 것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다. 부산과 경남도 타 지역보다 저렴한 편이다. 반면 서울을 비롯 강원도와 세종, 경기도 지역은 타 지역보다 비싸다. 설 귀성·귀경길에 참고하면 조금이나마 이번 설 주유비를 아낄 수 있다.

2일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 휘발유 기준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기준 전주 대비 0.2원 오른 1302.6/ℓ을 기록했다. 이는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52.1원 낮은 수준이다. 부산이 1311/, 경남이 1314/, 울산이 1324/, 경북이 1327/ℓ순으로 대부분 경상도 지역이 휘발유 판매가격이 저렴했다. 이어 전북이 1327/, 광주가 1330/, 대전이 1331/, 인천 1341/, 전남이 1343/, 충북과 충남이 각각 1352/, 경기가 1354/, 세종이 1365/ℓ순이었다. 제주와 서울은 ℓ당 1400원다. 제주는 1407/, 서울은 1455/ℓ이었다. 서울은 전주 대비 4.9원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10.0원 높았다. 따라서 이동지역 휘발유 평균가격 등을 확인한 뒤 설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것이 유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경상도 지역에서 귀경길에 오르는 경우 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중간에 주유할 계획이라면 적어도 경기도권에 진입하기 전에 주유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1월 마지막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하락한 1344.7/, 경유는 0.6원 내린 1243.3/ 13주 연속 하락했다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15.0/,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62.0/을 기록했다. 경유기준으로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213.8/,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259.8/ℓ이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9.1원 상승한 1246.6/, 경유 공급가격은 10.0원 오른 1148.7/ℓ을 기록했다. 사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14.0원 상승한 1267.4/,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0.2원 하락한 1231.9/ℓ이었다.

오피넷은 국제유가의 경우 미국의 높은 원유 생산수준 지속의 하락요인과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부문 제재의 상승요인 등이 혼재하여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지난 3주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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