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부터 한국출발 베트남 편도 항공권 하노이 23만 1500원~, 호치민 28만 8200원~ 등 판매... 베트남항공 홈페이지, 해당 프로모션 안내 전혀 없어 소비자 불편

(사진:베트남항공)
(사진:베트남항공)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베트남항공이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특가 프로모션'을 연다. 그러나 베트남 항공의 홈페이지에는 이미 시작된 해당 프로모션에 대한 정확한 안내 배너나 팝업 등을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소비자의 불편이 예상된다. 특가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예약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얼마나 할인 받는지 등 정확히 안내받을 길이 없어 마음도 몸도 불편할 수 밖에 없다. 

1일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간 인천및 부산에서 출발하는 하노이, 호치민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 항공권 가격은 (이코노미클래스, 유류 할증료 및 제세공과금 포함 편도 총액) ▲하노이 23만 1500원부터 ▲호치민 28만 8200원부터 다. 단, 발권일 및 환율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그러나 베트남 항공 홈페이지에서 해당 특가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소비자는 몇 가지 상당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먼저 이번 프로모션 관련 팝업이나 배너 등이 따로 설치되지 않아 특가 항공권 구입을 위해서는 홈페이지 여기저기를 찾아 다녀야 한다. 금일부터 예약및 발권이 가능한 프로모션 항공권인데 어디에도 안내문은 없다. 

또한 소비자는 해당 프로모션 가격 적용으로 얼마나 항공권을 싸게 구매하게 되는지 확인도 불가능하다. 평소 때 일반 운임과 이번 특가 항공권의 가격을 명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특가 항공권 구매가 맞는지 다소 찜찜해 진다. 

다음달 31일까지 하노이, 호치민 항공권 특가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A항공사의 경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바로 '최대 00 %할인'이라고 명시된 관련 배너가 보이도록 배치하고  배너를 클릭해 들어가면 특가 예매로 이어지도록 했다. 여기에 특가 운임과 일반 운임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소비자가 얼마 정도 특가 구매를 하는지 직접 확인 가능하다. 

이와관련 베트남 항공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로 " 앞으로도 이번 프로모션 관련해 따로 안내 팝업 창이나 배너등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면서" 특가 항공권 구입은 베트남 항공 홈페이지 일반 예약 창에 출국, 귀국 스케줄을 입력해 진행하면 된다. 일반 운임과 특가 운임의 차이는 확인하실 수는 없겠지만  프로모션 기간 동안은 이미 할인 가격이 적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앞으로 본사에 건의해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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