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명절 연휴기간응급․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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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 국등을 지정·운영한다.  설 연휴 운영하는 병원이나 의원, 약국 등의 안내가 필요하다면 119나 120에 전화하면 해결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동안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하며, 응급진료를 위해 병·의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정해 문을 연다.  또 휴일지킴이약국으로 당직의료기관 인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의료원 등 지역응급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7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9개소 등 총 67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2993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각 응급의료기간 별 운영시간이 다르므로 이용시 확인이 필요하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설 연휴기간 중 3312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국번 없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나 120(다산콜센터)으로 전화하면 안내해 준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13개 품목)는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122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 기간 배탈, 감기 등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으로 가실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연휴에도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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