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전 무조건 패치테스트 해야...다른 염모제 또는 화장품 등과 섞어 쓰지 말아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 기관이 헤나염모제 등 염모제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 기관이 헤나염모제 등 염모제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 기관이 헤나염모제 등 염모제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우선 염모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매회 사용전 패치테스트를 해야한다. 만약 염색 도중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있는 경우 바로 씻어내고 염색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다른 염모제 또는 화장품 등과 섞어 쓰지 말아야 한다. 제품마다 정해진 사용(방치)기간을 지켜야 한다. 가려움, 구토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작은 염색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염모제 사용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것도 있다. 우선 제품에 표시된 전성분을 확인하고 과거에 특정성분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염이 있거나 염모제를 사용했을 때 피부 이상 반응 등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매회 사용전에 이상이 없더라고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패치테스트는 매번 실시한다.

해당기관들은 공통으로 잘못된 염모제 사용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는 지속적으로 허위·과대광고를 단속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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