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매장 초도 입고 물량 출시 3일 만에 소진...본사측에 재주문
랑콤측 “반응 좋은 것은 맞으나 현재 한정판 수량 넉넉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랑콤 2019 스프링 컬렉션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매장에서 출시 3일만에 일부 품목의 초도물량이 소진돼 추가 물량을 본사 측에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본지가 지난 26~27일 서울 소재 백화점 내 랑콤 매장들을 통해 2019 스프링 컬렉션 반응을 조사한 결과다.
2019 스프링 컬렉션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까페 보네르 아이 팔레트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초도입고 물량이 완판됐거나 거의 소진 상태였다. 이 제품은 누드 컬러, 파스텔 핑크 등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부담 없는 매트 컬러 섀도와 특별한 날 포인트를 더하는 글리터 섀도까지 총 10가지 컬러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정판이다 보니 소장욕구도 한 몫하고 있다.
서울 소재 A 백화점 내 랑콤 매장 관계자는 “지난 24일 2019 스프링 컬렉션이 매장에 입고된 뒤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 특히 까페 보네르 아이 팔레트는 초도 입고 물량이 완판 돼 본사에 추가 오더(주문)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백화점 내 랑콤 매장 관계자는 “현재 2019 스프링 컬렉션 문의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까페 보네르 아이 팔레트가 컬렉션 중 가장 반응이 좋다”며 “우리 매장도 추가 주문을 한 상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백화점 내 랑콤 매장 관계자는 “랑콤의 스프링 컬렉션은 항상 잘 판매되지만 올해는 까페 보네르 아이 팔레트 반응이 가장 좋다”며 “ ‘까페 보네르 블러셔’, ‘모노크로메틱 블러셔’ 등도 반응은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랑콤 매장에서는 2019 스프링 컬렉션 외에도 압솔뤼 톤업 밤 인기도 높았다. 이 제품은 화이트 베이스와 컬러를 마블 페턴으로 혼합한 2 in 1 컬러로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입술을 연출해 주는 마블 톤업 밤이다.
랑콤 매장 관계자는 “마블에 따라 입술에 발색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판매량을 밝힐 수 없지만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랑콤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2019 스프링 컬렉션은 지난 24일 정식출시됐다. 매장에 한 번에 물량이 입고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입고되다 보니 일부 매장에 입고된 양이 적거나 특정매장에서 판매가 잘된 것 같다”며 “현재 출시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재고는 넉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스프링 컬렉션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파리지엔의 자연스럽고 시크한 스프링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제품들로 ▲ 까페 보네르 블러셔 ▲ 까페 보네르 아이 팔레트를 비롯해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 모노크로메틱 블러셔 ▲ 르 베르니 네일까지 총 4종이다. 특히 다양한 개성을 가진 파리의 카페 의자 패턴을 닮은 패키지 디자인이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다.(관련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