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제조’, ‘유통·무역’ 등 업종도 취업희망 상위에 들어

(사진: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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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  구직자들은 취업희망 직종으로 '경영∙사무'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구직자들은 취업하면 평균 '3310만원'을 연봉으로 받고 싶어했다. 

29일 사람인이 지난해 자사에 등록된 이력서 236만9755건를 분석해 구직자들의 움직임과 현황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종 1위는 ‘경영∙사무’(23.6%)였다. 이는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22.3%) 1위를 차지한 결과며, 비율도 1.3% 더 높아졌다.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종을 더 자세히 보면 ▲‘생산∙제조’(18.7%)▲‘유통·무역’(10.8%)▲‘영업·고객상담’(8.7%)▲‘IT/인터넷’(7.1%)▲‘서비스’(6.9%) 등의 순이었다.

2017년과 비교해보면 ‘생산∙제조’과 ‘유통∙무역’ 직종의 입사희망 비율은 0.5% 소폭 감소 했다. ▲‘영업∙고객상담’(-0.4%)▲‘건설’(-0.2%) 분야도 입사 희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직종은 구직자의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 구직자는 ‘생산∙제조’(26.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경영·사무’(15.9%)▲‘유통·무역’(12.5%) 등의 순이었다. 여성 구직자의 경우 ‘경영∙사무’(3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통∙무역’(9%)▲‘서비스’(8.6%)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 구직자 전체 희망연봉 평균은 3310만원으로 기본 3000만원 이상을 바라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종별로 희망연봉은 달랐는데, 평균 희망연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전문직’으로 3686만원이었다. 뒤를 이어▲‘건설’ 직종, 3679만원▲‘생산∙제조’, 3460만원▲ ‘영업·고객상담’(3445만원)▲ ‘유통·무역’(3417만원)▲‘경영·사무’(3180만원) 등의 직종이 평균 희망연봉이 높은 편에 속했다.

한편, 2017년과 비교해 경력직 이력서 비율은 2018년에 1.4% 늘어났고(69.7%→71.1%), 신입 이력서의 비율은 1.4% 감소해(30.3%→28.9%) 취업시장에서 경력직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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