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금 절벽 배달업소 지원 일환..KEB하나은행, 소상공인 간편대출 상품 출시

배달의민족이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소상공인 간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사진: 배달의민족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의민족이 갑작스런 운영자금 융통에 어려움 겪는 음식점 자영업자 현금흐름 개선에 힘을 보탠다.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소상공인 간편대출 상품을 출시한 것. 배달의민족 광고업주에게 연 0.5% 금리 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최대 300만원을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소상공인 중 상당수는 간혹 현금 흐름이 원활치 않아 적게는 수십 만원에서 많게는 몇 백만 원의 자금을 짧은 기간 융통하고자 해도 마땅한 길이 없어 높은 금리 부담을 안고도 일수나 사채, P2P 대출 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음식업종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업소 운영자금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연 0.5%의 우대 금리 혜택이 적용된 간편대출 상품 이지페이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의 이지페이론은 모바일로 3분이면 한도 조회에서 대출까지 이뤄지는 소액 간편 대출 상품이다.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원리금분할상환 방식 또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광고주라면 누구나 대상이 되며 직접 은행을 방문하거나 별도의 모바일 앱을 설치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최고 한도는 3백만 원으로 상환은 최장 3년까지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이지페이론은 최저 금리가 연 4.391%(2019124일 기준)인 반면, 배달의민족 광고주를 위한 이번 상품은 연 0.5%가 추가 감면된 최저 3.891%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분들로부터 단기 자금 융통에 어려움이 많다는 말씀을 많이 들어왔다배달앱과 금융사 간 제휴를 통해 탄생한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소액 대출 상품이 음식점 사장님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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