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8년도 권련 31억4000갑 전년 比 9.9%감소...권련형전자담배 점유율 9.6%

담배 트랜드가 권련에서 권련형전자담배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권련형전자담배인 글로/ 컨슈머와이드 DB)
담배 트랜드가 권련에서 권련형전자담배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권련형전자담배인 글로/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정부의 금연정책이 효고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담배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18년도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권련담배 314000, 권련형 전자담배 33000갑 등 총 347000갑으로 전년 352000갑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담배값 인상전인 2014년도 판매량(436000) 대비 20.4% 감소한 수치다. 기획재정부는 담뱃세 인상 등 금연 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담배 종류별로 보면 지난해 권련형 전자담배의 점유율이 두드러졌다. 권련 판매량은 314000갑으로 전년도 344000갑보다 9.9%가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33000갑이 판매되 점유율 9.6%까지 올라왔다. 특히 20175월 출시 이후 판매량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권련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분석했다.

한편,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2018년도에 11.8조원으로 전년도 11.2조원 대비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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