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에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로 했다. 해당폰 모델명은 갤럭시S10 엑스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갤럭시S10 라인업은 ▲갤럭시S10 라이트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갤럭시S10 엑스(5G)등 4종이 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는 오는 3월말쯤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첫 5G스마트폰의 모델명은 '갤럭시S10 엑스'다. 이 모델명 중 엑스(X)는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을 상징하는 로마숫자 X(10)와 경험(eXperience), 확장(eXpand) 등을 의미한다.

갤럭시S10엑스에는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5100 칩셋▲후면 쿼드카메라(4개 렌즈)와 전면 듀얼카메라(2개 렌즈) 등 카메라 6개▲5000mAh 대용량 배터리▲10GB 이상 램(RAM▲ 1TB 대용량 메모리▲소비자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 맞춰 각종 성능·기능을 자동 세팅하는 '라이프패턴'(가칭) 등 역대급 스펙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이프패턴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소비자 스마트폰 이용 패턴에 맞춰 스마트폰 기능을 자동화하는 기술로 갤럭시S10엑스에 첫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갤럭시S10은 LTE모델인 ▲갤럭시S10 라이트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와 5G모델인 럭시S10 엑스 등 4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국내 춝시는 LTE모델과 5G모델이 나눠서 진행될 전망이다. LTE모델인 갤럭시S10 라이트,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3종은 오는 3월 8일에 국내 출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5G모델인 갤럭시S10엑스는 3월 29 출시가 유력하다. 출고가는 저가형 모델이 80만~90만원대, 최고가 모델이 160만~180만원대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날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이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