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장인정신을 이어온 명품 브랜드’ ‘파울로 고메즈 초경량 방한화 광고방송...텔레노벨라, 하이라이트TV, 리얼TV ’주의‘ 및 전체회의 상정

방심위가  ▲제품 성능을 과장한 방송광고와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여행상품 소개방송, ▲속옷착용 사진의 사용제한시간대를 위반한 상품판매방송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방심위가 ▲제품 성능을 과장한 방송광고와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여행상품 소개방송, ▲속옷착용 사진의 사용제한시간대를 위반한 상품판매방송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여행상품 피해를 유발한 데이터홈쇼핑사들이 제재를 받았다. 이와함께 제품 성능을 과장한 방송광고를 한 방송사들, 속옷 착용 사진의 사용제한 시간대를 위반한 TV홈쇼핑사도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됐다.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따르면, 우선 SK스토어, 쇼핑엔티 등 2개 데이터홈쇼핑사는 여행사의 폐업으로 예약내용을 이행하지 못했으나 피해 고객들에게 예약금을 환불해 주는 등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취해 법정 제제가 아닌 행정지도인 권고가 내려졌다.

또한 켜자마자 열기’, ‘열폭풍등 난방성능을 과장한 열풍기(추위사냥 올킬, SA후지카 열풍기, 이젠파워 후지카 열풍기) 방송광고를 송출한 EDGE TV 15개 방송사도 각각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

현대홈쇼핑은 속옷 착용 모델의 영상을 방송제한시간대(06~22)에 속옷 착용 모델의 영상을 방송해 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인 의견제시 제재를 받았다.

아울러 방심위는 이태리 장인정신을 이어온 명품 브랜드라고 표현해 중국 OEM제품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오인케 한 방송광고 파울로 고메즈 초경량 방한화(6)’를 방송한 텔레노벨라, 하이라이트TV, 리얼TV 등에 대해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큐빅 액세서리를 다이아몬드 제품으로 오인케 할 우려가 있는 코코리찌 델피오레(6)’ 방송광고를 송출한 드라마 H에 대해서는 의견진술을 청취키로 했다.

권고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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