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지역에 청년·신혼부부 위한 행복주택 357세대, 분양주택 583세대 공급 및 서초구 서초동 1502-12번지 일대 역세권 청년주택 건축허가 취득

(자료:서울시)
왼쪽은 성뒤마을 주택 사업 위치도, 오른쪽은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 서초구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이 지어진다. 서초구 우면산 부근 '성뒤마을'에 총 940세대, 서초역 역세권에 청년주택 총 280세대다. 특히 서초역 청년주택은 서초구내 첫 번째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8일 서울시는 서울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한 서초구 ‘성뒤마을(서초구 방배동 565-2 일대)’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등 총 940세대를 공급하는 계획과 더불어 서초구의 첫 번째 역세권 청년주택 총 280세대에 대한 건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뒤마을’ 청년·신혼부부 주택은 공공주택인 행복주택 357세대와 분양주택 583세대(공공 177세대, 민간 406세대)등 총 940세대를 공급한다.  올해 보상절차를 거쳐 내년에 공사에 착수,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성뒤마을 인근을 우면산 자연, 남부순환도로 주변 교육·문화공간과 연계하고 20~30대 유동인구 기반의 일자리 준비공간을 형성하기 위한 ‘예술·문화와 더불어 배우고 일하는 공유 정주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뒤마을을 연구와 교육, 생산, 창작, 교류 등의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고 주거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복합단지로 만든다. 

또한 서울시는 서초구 서초동 1502-12번지 일대 청년주택 건축에 대해 지난 4일 건축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로서 무주택자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도심지내 지난 1997년에 건립된 기존 노후 골프연습장을 철거하고 지하 4층, 지상 12층 주거복합 건축물로서 공공임대 68세대, 민간임대 212세대, 총세대수 280세대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1만8529.98㎡으로 지하4층~2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2층 근린생활시설, 지상3층~12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성뒤마을 주택은 보상 및 이전을 올해에 추진하고 내년엔 단지 조성·아파트 건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2022년엔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의 주거안전 및 주거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초구에서도 첫 번째로 건축허가를 득한 것은 강남권에서도 역세권 청년주택이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게 되었음을 의미하며, 향후 청년주택 공급물량의 지속적인 확대하여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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