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 9주 연속 하락...국제 유가 인상 속 당분간 국내유가 하락세 유지 전망

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2원 하락한 1375.2ℓ, 경유는 21.4원 내린 1272.6원/ℓ로 9주 연속 하락했다..(사진: 서울 인근 자유로(파주-서울방면)에 위치한 주유소 / 최진철 기자)
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2원 하락한 1375.2ℓ, 경유는 21.4원 내린 1272.6원/ℓ로 9주 연속 하락했다..(사진: 서울 인근 자유로(파주-서울방면)에 위치한 주유소 / 최진철 기자)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새해 첫주도 국내유가 하락세로 시작했다. 지난해 유류세 인하 및 국제유가 인하로 국내유가가 하락세를 유지했다. 기해년 첫주도 산뜻하게 전주대비 하락했다. 일부 지방에서는 휘발유 경우 ℓ당 1200원대도 등장했다. 이달도 이같은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5일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2원 하락한 1375.2, 경유는 21.4원 내린 1272.6/ 9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48.5/,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92.5/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247.7/,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288.5/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4원 하락한 1493.9/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18.7원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2원 내린 1331.1/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62.8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3.0원 하락한 1212.2/, 경유 공급가격은 27.3원 내린 1108.7/ℓ을 기록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18.4원 하락한 1238.4/,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24.5원 내린 1198.7/ℓ이었다.

이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오피넷은 국제유가는 12OPEC 생산량 감소 및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지만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국내제품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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