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비자만족도 전 항목에서 1위...쿠쿠홈시스 전 항목 꼴지

LG전자(퓨리케어)정수기 렌탈서비스가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사진: 복요한 기자)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정수기 렌탈 서비스에서 LG전자가 코웨이를 누르고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퓨리케어)는 소비자만족도 종합만족도 뿐만 아니라 조사항목 모두에서 1등에 올랐다. 종합적으로 보면 설치기사에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반면 렌탈비 부가혜택에는 만족도가 낮았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교원웰스,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홈시스, LG전자, SK매직 등 가입자 수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소비자만족도 조사에는 가정에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이 참여했다.

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 중 종합 소비자만족도 1위는 LG전자로 5점만점에 3.77점을 받았다. LG전자는 2위인 코웨이보다 0.12점이나 앞섰다. 특히 LG전자는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 평가항목 모두에서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서비스 품질 평가 항목에서 소비자만족도 1위는 LG전자로 5점만점에 3.91점을 받았다. 이어 코웨이 3.79, 교원웰스 3.77, 청호나이스 3.76, SK매직 3.75, 쿠쿠홈시스 3.68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 평균 점수는 3.78점이다. LG전자, 코웨이를 제외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평균점수도 받지 못했다.

서비스상품 중 설치기사 서비스 평가 항목에서 소비자만족도 1위 역시 4.06점을 받은 LG전자가 차지했다. 이어 코웨이 3.94, SK매직 3.92, 교원웰스 3.87, 청호나이스 3.86, 쿠쿠홈시스 3.84점 순이었다. 이 평가항목의 평균점수는 3.91점이다.

관리직원 서비스 평가항목(평균 3.80)에서도 LG전자는 4.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웨이 3.81, 교원웰스·SK매직 3.77, 청호나이스 3.76, 쿠쿠홈시스 3.70점 순이었다.

제품 다양성 항목(평균 3.58)에서는 LG전자와 코웨이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소비자만족도 점수는 3.69점이다. 이어 SK매직 3.58, 청호나이스 3.54, 교원웰스 3.53, 쿠쿠홈시스 3.43점순으로 나타났다.

정보 이용편리성(평균 3.50) 평가항목에서는 LG전자가 3.6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코웨이 3.59, 청호나이스 3.53, 교원웰스 3.51, SK매직 3.45, 쿠쿠홈시스 3.30점을 받았다.

렌탈비·부가혜택(평균 3.32) 평가항목에서도 LG전자가 3.40점을 받아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원웰스가 3.39, 청호나이스 3.36, 코웨이 3.32, SK매직 3.25, 쿠쿠홈시스 3.20점 순으로 코웨이가 이 항목에서는 유일하게 4위에 머물렀다.

서비스 호감도(평균 3.63) 평가항목에서도 LG전자에 대한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ᅟLG전자는 3.73점을 받아 평균점수보다도 0.10점이 더 높았다. 이어 코웨이·청호나이스 3.64, 교원웰스 3.63, SK매직 3.60, 쿠쿠홈시스 3.56점 순이었다.

2016년도와 비교 가능한 쿠쿠홈시스, 코웨이, 청호나이스, SK매직 4개 업체는 종합만족도 점수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별로는 쿠쿠홈시스가 20163.33점에서 20183.53점으로 0.20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코웨이 0.14, 청호나이스 0.12, SK매직 0.1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 렌탈 서비스 개선할 점으로 의무사용기간 단축,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 정수기 관리직원의 잦은 교체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아 정수기 렌탈 계약 기간과 해지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이 큰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한편, 피해구제 합의율은 교원웰스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3년간(’15~’17) 소비자원에 접수된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1051건으로, 가입자 10만명 대비 건수는 교원웰스가 3.8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LG전자, 코웨이, SK매직 등의 순이었다. 피해구제 신청사건 중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의 비율(합의율) 교원웰스 78.9%, 청호나이스 68.3%, SK매직 67.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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